10월 첫 거래일부터 시장은 좋은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안심하기는 이르지만 최악은 지나갔다고 볼 수 있을까요?
영국의 돌발행동
영국은 다이나믹한 9월 말을 보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의 서거소식과 더불어 새로운 총리의 경제 정책으로 엄청난 시장의 변동성을 만들어냈습니다. 부자 감세와 더불어 예정되어있던 법인세 인상을 유예하고 지원금을 뿌린다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 뒤 영국의 국채금리는 급등했고 파운드화의 급락을 가져왔습니다. 영국 뿐 아니라 세계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었는데 지금은 다시 정책을 철회했지만 이런 판단을 한 것에 대해서 생각해봐야합니다.
시장에서는 감세와 더불어 지원금을 주는 것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세금을 감면하면 세수가 줄어들고 이는 채권을 발행하기 때문에 금리를 끌어올리게 됩니다. 동시에 화폐가치가 하락해 환율 영향도 무시하지 못할 수준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해당 정책발표 후 투자자들은 길트로 알려진 영국 국채를 팔아치웠고 수익률은 거의 즉시 5%에 육박했다. 파운드화는 약세로 인해 수입 가격이 비싸지고 인플레이션이 증가하며 차입이 증가한다는 악순환이 나타나면서 거의 미국 달러와 동등한 수준에 도달했다.
결국 영국은행이 개입했습니다. 임시로 QT를 멈추고 국채를 매입해주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은 조금은 안도했으나 부족했고 결국 정책 철회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크록스의 성장
크록은 아직도 성장중이다. 코로나 이후 급격하게 성장한 크록스는 올해 초 신발 브랜드인 헤이 두드를 약 25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최근의 성공을 누렸다. 헤이 두드는 현재 라스베이거스에 73만 평방 피트의 새로운 물류 센터를 열려고 하고 있다.
주류 브랜드는 아니지만, Hey Dude는 다수의 팬을 가지고 있고, 결정적으로, 그 팬들 중 많은 수가 젊다. Hey Dude는 미국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년 연속 10대 인기 신발 브랜드에 선정되어 Z세대의 인기 상품으로 남아 있는 오리지널 크록스 제품군에 완벽한 추가가 되었다. 실제로 크록스는 Gen Zers에서 60%의 지지율을 얻고 있으며, 이는 밀레니얼 시장률을 13% 웃도는 수치다.
Croctober로 향함에 따라 브랜드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샌들 셀러는 Hey Dude를 계속 확장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크록스는 비버, 발렌시아가, 배드 버니 등과 협업한 후 진정한 패션 스타트가 되었다. 한때 많은 놀림의 대상이었던 크록스는 조용히 Z세대 신발 제국을 건설하고 있다.
미국 허리케인
허리케인 이안이 사우스 캐롤라이나 해안 지역에 허리케인 경보가 발령되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안이 4등급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에 상륙한 후 최소 12명이 사망하는 등 폭풍의 영향을 받는 지역에 '실질적인 인명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었는데 약 150~155mph의 최대 지속풍을 보였는데, 이는 이안이 가장 극단적인 등급인 카테고리 5에 속하게 될 157mph에 약간 못 미치는 것이다.
매년 미국은 대서양 유역에서 2~3개의 대형 허리케인(카테고리 3 이상)에 의해 위협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카테고리 3, 4, 5의 허리케인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