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미국은2천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거나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전례 없는"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한 해라고 생각되며 역사적인 순간을 보냈기에 2020년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주식시장은 급격한 회복을 보였지만 고용은 느리지만 꾸준히 회복되었습니다.
급격한 하락 후 점진적인 회복
지난 27개월 동안 미국은 신규 일자리가 한 달에 평균 800,000 명 증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는 미국이 팬데믹 이전의 고용숫자를 회복한 것입니다. 다만 고용은 회복했지만 다른 부분들은 아직 회복하지 못한 것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직장으로 복귀했지만 인플레이션이 거의 두 자릿수로 치솟으면서 임금이 따라가지 못하고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어느 설문 조사에 따르면 현재 인플레이션이 정치적, 사회적인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24%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의료 10%, 기후 변화 9%, 시민권 7% 또는 낙태 6%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꼽은 수의 두 배 이상 입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모든 것이 가격이 올랐습니다. 하물며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인 치킨 역시 3만원가까이 가격이 올라 사회적인 문제로 떠올랐고 대형마트에서는 저가 치킨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이슈를 만들었습니다.
세계 최대 육류 가공업체 중 하나인 Tyson Foods는 닭고기 수요가 여전히 "매우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육류의 소비는 줄어들거나 그대로인데 왜 닭고기만 늘었을까요?
현재 미국에서는 소고기의 파냄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아마 역대 최저수준까지 하락했을 것이라 추정되는데 1976년에 소고기 소비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매년 1인당 94lbs의 쇠고기가 생산되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의 취향이 바뀌면서 닭고기가 가장 선호하는 육류가 되었습니다.
가격적인 부분이나 소비자의 취향과 관계없이 친환경적인 소비를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육류 소비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미국인의 10%가 채식주의자거나 비건이라는 조사결과가 있었습니다. 소를 키우면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어마어마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텐데 이와 무관하지는 않을 것 입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중 가장 큰 상장사인 코인베이스는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0%이상 감소하면서 11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가상화폐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가격하락은 물론 거래까지 줄어들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실적 역시 타격을 입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은 코인베잉스의 이익 감소로 이어졌지만 가격하락 뿐 아니라 이용자도 작년 말 1120만 명 에서 현재 900 만 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총 거래량(USD)이 절반 이상 감소했음을 의미 합니다.
3대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의 실적 악화는 다른 거래소의 실적 역시 안 좋을 것이라 예상하는 지표가 되었는데 나쁜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코인베이스에 등록된 총 사용자 수가 1억 300만 명이나 되고 전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BlackRock과 새롭게 파트너쉽을 맺어 더 많은 고객들이 접근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